영화 ‘애란’으로 유명한 재일동포 여배우 김구미자(金久美子·사진)가 지난 1일 일본 도쿄도 다마시의 한 병원에서 위암으로 사망한 것이 뒤늦게 국내에 알려졌다. 향년 45세.고인은 1989년 한국 영화 ‘애란’(이황림 감독)에 남자 주인공 고 임성민의 일본인 애인 역으로 출연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처음 알려졌다. 일본 나가노현 출신으로 도쿄 경제단과대학 졸업 후 재일동포들이 주축이 된 극단 신쥬쿠양산박(新宿 梁山泊)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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