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최근 대형 교통사고 발생시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고 있어 단속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강원 평창군에서 단풍놀이 관광객들이 타고 가던 버스가 사고를 당했을 당시 탑승자 대부분이 안전띠를 매지 않아 인명피해가 더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경찰은 고속도로 요금소 등에서 관광버스 탑승자의 안전띠 미착용 및 음주가무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유원지나 행락지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를 대상으로 안전띠 착용을 지도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관광지나 국도변의 주요 휴게소에 안전띠 착용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운수업계 관계자들에게 승객의 안전띠 착용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안전띠 착용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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