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택지지구·역세권 주변…개발 후광효과 노려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택지지구·역세권 주변…개발 후광효과 노려라

입력
2004.10.25 00:00
0 0

택지지구는 계획단계에서부터 공공기관이 체계적으로 도시를 디자인해 구성하기 때문에 생활·주거 지역으로 인기가 높다. 요즘 같은 부동산 불황기에도 택지지구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 특히 택지지구 내에서도 역세권은 환금성과 수익성이 높아 가장 인기가 좋은 요지로 꼽힌다.그러나 택지지구 역세권은 높은 분양가와 치열한 경쟁률로 분양을 받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실속 있는 수요자들은 택지지구 인근과 역세권 근방에 있는 아파트를 대신 분양 받아 시세차익을 챙기곤 한다. 개발에 따른 후광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인근 지역은 택지지구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교통도 편리해 동반 가격상승과 부가적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현재 개발 후광 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으로는 고속철이 통과하는 충청권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서울 및 수도권과 고속철로 30여분 만에 연결된다는 점에서 역세권과 택지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려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인근 지역을 공략할 경우 저렴한 분양가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택지지구 인근 지역에 투자할 때는 반드시 직접 현장답사를 해야 한다. 우선 택지지구와 인접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주거편의 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학군도 좋아진다. 가급적 생활권역이 역세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을 택하면 유리하다. 또 기왕이면 대형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를 고르는 게 향후 투자 수익면에서 좋다.

그리고 인근 지역을 선택할 때는 투자 목적보다는 실수요 목적으로 접근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천안시 쌍용지구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1~4 택지개발이 완료돼 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단지내에 초등학교,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아산 신도시 프리미엄까지 얻을 수 있다. KTX를 이용해 서울까지 34분만에 닿을 수 있으며, 경부선 복복선 전철화, 장항선 전철화 등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천안시 아산지구

수도권 기능 분산을 위해 2020년까지 아산시 탕정^음봉^배방면 일대에 조성키로 한 택지개발지구다. 1단계 지역은 지난해 말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토지 보상에 들어간 상태다. 천안아산역 주변인 1단계는 2008년, 2단계(330만평)는 2015년, 3단계(449만평)는 202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었으나 고속철 개통에 따라 개발이 늦춰질 경우 토지보상가가 치솟을 가능성이 있어 내년 초부터 2,3단계 개발이 시작될 전망이다.

◆천안시 청수지구

인구 100만명을 대비한 21세기 미래 계획 도시를 만든다는 그랜드 플랜에 따라 세워지는 택지지구다. 동^남부권의 쾌적한 주거환경 도시와 종합행정타운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천안시 청수^청당^삼용동 일대로, 면적은 36만8,000평이다. 2002년 12월31일 택지개발 예정지역 승인을 받아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중이다.

◆대전 노은 1,2지구

대전 노은1지구는 대전 둔산지구 및 대덕연구단지와 인접한 대전 서북부에 위치해 있다. 대전 둔산지구 중심지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주변이 야산 등의 녹지로 둘러 쌓인 전원도시로 개발된다. 향후 도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대전 노은2지구는 대전 서북쪽 유성구에 위치한 신개발지로, 대전시청에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다. 지구 중심인 와삼동에서 연결되는 지하철 1호선이 통과할 예정이고, 호남고속도로 유성 인터체인지까지 3분 거리다. 대전에서 당진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