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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최대물량 쏟아진다

입력
2004.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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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의 장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다음달에는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대량 쏟아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14곳 4,560가구, 오피스텔은 4곳 849실에 이른다. 10월에 주상복합 아파트 2,214가구, 오피스텔 830실이 분양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올들어 최대 규모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 3월 개정된 주택법에 따라 20가구 이상인 경우 청약통장 가입자가 우선 청약할 수 있고, 분양권 전매도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뒤 가능하다. 하지만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곳은 무제한 전매를 할 수 있고, 주택법 개정 전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경우는 한 차례 전매가 가능하다. 서울의 ‘광진 동양파라곤’과 ‘강동 한신 휴 플러스’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고 1회 전매할 수 있다. 또 ‘부산 포스코 더샵 센텀스타’와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대우자판이 분양하는 ‘올리브’는 전매가 무제한 가능하다.◆용산 트라팰리스(주상복합·오피스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용산 시티파크 주변에 짓는 것으로 지상 34~40층 6개 동에 아파트 888가구, 오피스텔 126실 등 총 1,014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오피스텔과 아파트 300가구(32~90평형)가 일반 분양이다.

용산역사와 함께 지하철 4호선과 국철 환승역인 이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를 이용해 강남으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25층 이상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 학교시설로는 신용산초등, 용강중, 용산공고 등이 있고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이 인접해 있다.

◆대우 월드마크타워 용산(주상복합·오피스텔)

대우건설이 용산구 한강로1가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으로 아파트 39~63평형 160가구, 오피스텔 33~42평형 198실을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6호선 환승역 삼각지역이 1분거리고 미군기지 이전후 조성될 용산민족공원과 남산, 한강(고층부) 등이 조망 가능하다. 인근에 용산초등이 있으며, 아시아 최고의 외국인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용산민자역사내 이마트, CGV, 용산고속철도역사, 국립중앙발물관, 전쟁기념관, 한강공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광진 동양파라곤(주상복합)

동양고속건설은 광진구 군자동 360의 10 일대에 20~50평형 1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회에 한해 전매할 수 있다. 인근 건국대 주변이 재개발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걸어서 7분 거리고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학교시설로는 장안초등, 화양초등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화양시장, 한아름쇼핑센터, 어린이대공원, 건대민중병원 등이 있다.

◆황학동 롯데캐슬(주상복합)

롯데건설이 중구 황학동 황학구역 재개발 일대에 짓는 것으로 1,862가구중 467가구(24~46평형)를 분양한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 6호선 동묘앞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인근에 송신초등, 광희초등, 숭인여중, 성동기계공고 등이 있고 동대문 패션상가, 동대문 종합시장, 국립의료원, 동대문 운동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직동 풍림아이원

풍림산업이 종로구 사직동 54 일대에 짓는 것으로, 744가구 중 297가구(30~50평형), 오피스텔 286실(25평형)을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인 경복궁역이 걸어서 8분 거리고 도심 속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학교시설로는 매등초등, 대신중고 등이 있으며, 인근에 사직공원, 경희궁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생활이 쾌적하다.

◆부산 포스코 더샵 센텀스타(주상복합·오피스텔)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지방산업단지 5블럭 일대에 주상복합 39~96평형 629가구, 오피스텔 20~38평형 25~39평형 21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며,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인 센텀시티역이 걸어서 5분 거리고 충렬로, 광안대로, 수영로, 해운대 신시가지로, 동부고가도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학교시설로는 망미초등, 미락초등, 강동초등, 해운대공고, 한독정보경영여고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삼성홈플러스, 해운대 해수욕장, 수영만 요트경기장, 올림픽공원, 시립미술관 등이 가깝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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