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모험가 마이크 혼이 세계 최초로 동력운송수단의 도움 없이 북극 일주에 성공했다. 2002년 8월 도보와 스키, 카약 등에 의존해 북극 일주에 나선 혼은 그린란드와 캐나다, 알래스카, 베링해, 시베리아를 거쳐 21일 노르웨이의 노스케이프에 도착, 2만㎞의 대장정을 마쳤다.노스케이프에서 2년3개월 만에 가족과 해후한 혼은 "북극에서 겨울을 두 번 보낸 뒤 사람과 마주친 순간은 너무 따뜻했다. 가족과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혼은 2002년 4월 첫번째로 북극 일주에 나섰으나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 속에서 손과 발에 동상을 입어 실패했다.
혼은 2000년 10월 도보와 사이클, 통나무배, 요트만으로 아마존 밀림과 태평양, 아프리카를 횡단, 세계 최초로 동력 운송수단에 의존하지 않고 적도 일주에 성공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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