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요람이 될 용인시 축구센터(용인FC·사진)가 본격 출범했다.용인시 축구센터는 22일 손학규 경기도지사, 조중연,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교육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 3년 만에 준공식을 가졌다.
이정문 용인시장은 이날 "용인시 축구센터는 현대적 시설과 운영체계를 갖춘 국내 최고의 축구전문교육시설"이라며 "우리나라가 축구 선진국이 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FC는 유소년들에게 선진 축구기술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용인시가 부지매입비 45억원, 시설비 245억원, 기타 21억원 등 311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을 보게 됐다. 경기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에 자리한 용인FC는 5만평 부지에 축구장 5면, 미니축구장 1면 등 6면의 축구장과 교육생 기숙사, 축구전시관 등이 있다.
현재 교육생은 198명으로 용인의 백암종고(37명), 신갈고(30명), 백암중(64명), 원삼중(67명) 등 4개 학교에 적을 두고 오전 정규수업을 마 친 뒤 오후에 용인FC로 돌아와 훈련한다. 용인FC 코치진은 총감독인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과 중학교 2개팀 6명, 고등학교 2개팀 4명, 골키퍼코치 2명, 외국인 코치 1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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