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로 추정되는 29명(남자 7, 여자 22명)이 22일 오전 9시께(현지시각) 중국 베이징(北京) 창핑(昌平)구 취난(渠南)촌 한국 국제학교에 진입, 한국행을 희망하며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학교 후문에 숨어있다가 등교 시간에 맞춰 일제히 교내로 진입했다.그러나 한국 국제학교는 외교적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는 곳이어서 이들의 처리가 주목되고 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학교측으로부터 탈북자 진입사실을 통보 받고 이들을 일단 탈북자 보호시설이 있는 영사부에 수용하기 위해 중국 당국과 협상에 들어갔다. 대사관 관계자는 "전례대로 잘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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