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를 저지른 송승헌(사진)의 드라마 출연이 결국 무산됐다.김종학프로덕션과 포이보스가 공동제작, MBC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슬픈 연가’ 제작진은 21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승헌이 입영 대기중이고 출국도 금지된 상황이서 교체를 전제로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연출자인 유철용 PD는 "송승헌이 어떻게든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어한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미 제작이 많은 부분 진행됐고 해외와의 약속 문제 등 여러가지가 걸려 있어 제작사 입장에서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송승헌, 권상우, 김희선 등 세 주인공이 출연한 뮤직드라마를 이미 만들었고 이 캐스팅을 전제로 해외 투자까지 받은 상태다. ‘슬픈 연가’는 이르면 이달 말 뉴욕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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