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오너와 장남의 회사간에 주식매매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현대백화점은 21일 최대주주인 정몽근 회장이 보유중인 현대백화점 주식 95만주(지분율 4.25%)를 장내매매를 통해 계열사인 현대 G-넷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현대백화점 지분이 14.61%로 축소됐다. 현대백화점의 계열사인 외식업체 현대 G-넷은 정회장의 장남인 지선씨가 지분을 50%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증시 주변에서는 이 같은 주식거래가 지분 상속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회사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