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엔 끼어들기, 수요일엔 과속운전을 조심하세요."경찰청은 20일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요일별로 집중 단속 대상을 선정, 연말까지 70일 동안 테마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월요일에는 끼어들기와 화물차 적재조치 위반, 화요일에는 지정차선 위반을 중점 단속한다. 또 수요일에는 과속·난폭운전,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음주운전이 집중 단속 대상이 된다. 경찰은 또 관광객들이 많아지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관광버스 차내 가무행위를 비롯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운전 등을 우선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감소 추세에 있지만 고속도로 사망자는 소폭 증가하고 있어 보다 효율적인 단속을 계획했다"며 "뒷좌석을 포함해 탑승자들의 안전띠 미착용에 대해서도 함께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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