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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택지지구內 아파트 ‘눈길’…교육·주거환경 좋고 녹지공간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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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택지지구內 아파트 ‘눈길’…교육·주거환경 좋고 녹지공간도 충분

입력
2004.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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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택지개발지구는 개별 분양단지에 비해 교통, 교육, 주거환경 등이 잘 정돈돼 있고 녹지공간도 충분해 실수요자들의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곳의 택지개발지구 34개 사업장에서 임대물량을 포함 총 2만8,699가구가 공급된다. 주요 택지개발지구로는 청주 산남3, 양산 물금, 광주 신창지구.

산남3지구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과 분평동 일대 33만평 규모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6,300여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 5곳 3,477가구는 11월 분양예정. 행정수도 입지인 연기·공주지역이 차로 30분 거리고 경부고속철도 오송역(2010년 개통 예정), 청주국제공항,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이 교차하는 곳이다. 대우건설(760가구), 계룡건설산업(552가구), 대원(1,118가구), 영조주택(570가구), 현진종합건설(477가구) 등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 중부동, 남부동, 교동 및 물금읍 동면 일대 총 323만평으로 계획된 양산 물금지구에는 2010년까지 4만9,555가구가 들어설 예정. 내년 상반기까지는 7곳 5,807가구가 공급된다.

부산 지하철2호선 호포-중부 연장구간이 2006년 말 개통되면 중부역, 남부역, 석산역, 증산역 등을 지구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양산-구포 고속국도와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가 지구를 관통한다. 양산시청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이전했고, 부산대 제2캠퍼스 등 28개의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우남종합건설(638가구) 효성(916가구)를 비롯해 동문건설, 중흥건설, 일신건영 등 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광주 서북부 지역인 광산구 신창지구 39만7,000평에는 1만여가구가 공급된다. 아파트는 4곳 4,204가구가 내년 상반기까지 분양예정. 국도 1호선 및 산월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수완지구와 운남지구가 가깝다. 남양건설과 부영 등이 참가하고 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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