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반드시 성벽(性壁)을 허문다.’ 미셸 위(15·위성미)가 다시 한번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출전, 남자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미셸 위는 20일(한국시각) 내년 1월 하와이 와이알레이골프장에서 열리는 PGA투어 소니오픈 대회 조직위원회의 초청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니오픈은 미셸 위가 올 1월 처음으로 성대결 도전장을 냈다가 1타차로 아쉽게 컷 탈락한 대회. 그러나 미셸 위는 이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여성 선수로는 PGA투어 대회 사상 최소타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15번째 생일을 맞은 미셸 위는 "이제 학교로 돌아가 공부에 매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셸 위는 올 시즌 LPGA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2번의 톱10 포함, 6차례나 20위 이내에 진입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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