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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은 종신보험 비슷…보험료는 저렴 정기보험 인기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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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은 종신보험 비슷…보험료는 저렴 정기보험 인기끈다

입력
2004.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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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형 보장성 보험인 ‘정기보험’의 인기가 높다. 경기침체로 보험료 부담이 커지면서, 종신보험 보다는 정기보험을 찾는 가입자들이 늘고 있다는게 보험업계쪽 얘기다.정기보험은 보장내용 면에선 종신보험과 거의 같지만, 평생을 커버하지 않고 일정기간만 보장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만큼 보험료는 저렴하다. 특히 가입자가 원할 경우 종신보험이나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가 나쁘거나 가계살림이 어려울 때는 일단 정기보험으로 가입한 뒤 추후 사정이 나아지면 종신보험 또는 연금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이 판매중인 ‘무배당 웰빙 정기보험’은 순수 보장형이지만, 국내 최초로 실세금리연동개념을 도입해 공시이율에 따라 사망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을 추가 지급함으로써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만기 5년전 시점에 시중이자율 변동에 따른 금리차를 건강축하금 명목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이 상품은 5인 이상 일괄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피보험자의 잔여수명이 6개월이내로 판정받을 경우 사망보험금을 선지급해주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주보험 가입금액 5,000만원을 기준으로 20년 만기(15년납)에 가입할 경우 남자는 월 2만7,000원, 여자는 1만5,000원만 불입하면 되므로 종신보험에 비하면 확실히 저렴한 셈이다. 교보생명도 일반 종신보험 보다 최고 70% 이상 저렴한 ‘다이렉트라이프 정기보험’을 인터넷과 전화,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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