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일 올 3·4분기에 매출액 2조2,333억원, 영업이익 2,088억원, 경상이익 2,122억원, 순이익 1,782억원(금융계열사 제외) 등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3분기까지 올해 누적 경영실적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6% 늘어난 6조1,356억원, 영업이익은 164.2% 증가한 4,842억원, 경상이익은 160.3% 늘어난 5,536억원, 순이익은 339.2% 증가한 4,634억원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조조정에 따라 기존 사업의 역량이 강화되고 신용등급 상향으로 금융비용이 절감돼 이 같은 경영실적을 거뒀다"며 "올해 연간 매출 8조4,900억원, 영업이익 6,900억원, 경상이익 7,800억원, 당기순이익 6,500억원으로 당초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제조업, 운송업, IT산업 등 그룹 내 물류사업부문을 통합하고 인수·합병, 조인트벤처 등을 통해 종합물류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항공, 고속, 렌터카 등 레저관련 연계사업 등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종합레저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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