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이제 민주주의 시대가 된 만큼 국보법은 당연히 없어져야 할 법"이라며 국보법 폐지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우리당 부산지역 전·현직 지방 의원 40여명과 만찬을 한 자리에서 "참여정부는 군사정권이 누렸던 특권들을 활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정원과 경찰, 검찰 등은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만찬 참석자들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 "경제 걱정을 많이 하는데 바둑에도 정석이 있고 의사의 치료에도 원칙에 있듯이 경제 회생에도 원칙이 있어야 한다"면서 "원칙에 맞춰 경제가 장기적으로 탄탄하게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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