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탕·초콜릿 발암의심 색소/식약청선 "첨가량 적어 무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탕·초콜릿 발암의심 색소/식약청선 "첨가량 적어 무해"

입력
2004.10.20 00:00
0 0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사탕, 초콜릿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서 발암 위험성을 확인, 사용을 금지한 합성착색료가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색소는 국내에서도 면류와 단무지, 고춧가루, 카레, 토마토케첩 등 47개 제품에 대해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어린이 기호식품에는 허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환경연합은 19일 사탕, 초콜릿 등 과자류 27개 제품을 수거해 분석을 의뢰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식용색소 적색 2호’가 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적색 2호는 국내와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등에서 식품첨가물로 일부 허용되고 있으나 미국, 태국 등에서는 발암성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서울환경연합 관계자는 "타르계 합성착색료는 소화효소의 작용을 저지하고 간장, 신장의 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으며 일부는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분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용색소 적색 2호는 미국을 제외하면 주요 선진국 대부분에서 사용이 허용돼 있다"며 "빙과류, 과자류 등에는 허용돼 있으나 첨가량이 일일 섭취허용량의 2%에 불과해 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