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미국통인 저우원중(周文重·59·사진) 외교부 부부장을 양제츠 현 주미 대사의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베이징(北京)의 한 외교 소식통이 19일 밝혔다. 중국은 저우원중 부부장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구성, 미국 대선 분석과 향후 대미외교 전략을 마련한 후 내년 초 저우 부부장을 주미 대사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장쑤(江蘇)성 출신의 저우 부부장은 1970년 베이징시 외교업무를 맡았으며 78년 주미대사관 3등 서기관,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87~90년), 외교부 미주국 부국장(93~94년),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대사급. 94~95년) 등을 거쳐 2003년부터 외교부내 서열 3위인 미주담당 부부장을 맡고 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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