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쌍용건설이 워크아웃을 졸업했다는 소식에 19일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8일 자산관리공사 등 채권금융기관은 쌍용건설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경영이 정상화됐다고 판단, 워크아웃 졸업을 서면 결의했다.
채권단의 워크아웃 졸업 결의에 따라 자산관리공사를 주간사로 한 매각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2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사주조합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이렇게 되면 쌍용건설은 워크아웃 기업 중 처음으로 우리사주조합이 최대주주인 종업원지주회사로 전환된다.
■코아로직
LG전자가 1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LG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아로직도 그 경우. 이날 LG전자는 3분기 휴대폰 사업부의 매출이 다른 사업본부의 매출을 초과했으며 4분기에도 외형성장을 지속, 판매대수가 3분기의 1,180만대에서 1,300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세종증권은 코아로직에 대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3분기 휴대폰 출하 부진 영향으로 삼성전자로의 매출은 전분기와 비슷한 반면, 최대 매출처인 LG전자로의 매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3분기에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NHN
NHN이 19일 ‘어닝 쇼크’ 수준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하락했다. 경기 악화와 올림픽,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배너광고와 게임 매출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나빠진 것. 부문별로는 게임 부문의 실적이 매우 악화한 반면, 검색 부문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NHN의 4분기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을 맴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3분기 크게 성장한 검색 부문 매출의 호조가 이어지고 해외 시장 모멘텀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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