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이혼 당한 아줌마 장미영(오연수)의 좌충우돌 성공기를 그린 ‘두번째 프러포즈’가 시청률 31.2%로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모았던 건, KBS-MBC 주말드라마의 대격돌. 작가 김정수와 탤런트 김혜수·고두심이 복식조를 이룬 MBC ‘한강수타령’은 ‘애정의 조건’이 종영된 덕분에 지난주 무려 10% 이상 상승한 19.2%의 시청률을 기록, KBS2 ‘부모님전상서’(18.7%)의 김수현-김희애 콤비를 근소한 차로 눌렀다. 그러나 시청률 차이가 불과 0.5%에 불과하다는 점, ‘부모님전상서’가 첫 방영이었다는 점에서 ‘승리’라고 좋아하기 보다는 불안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