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V(경인방송) 노동조합은 16일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파업을 결의했다.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파업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251명 중 230명이 참여했으며, 81.3%가 파업에 찬성했다. iTV 노조는 기본급 8.1% 인상과 함께 사장 공모추천제 실시, 본부장 중간평가제 도입, 노사 동수의 편성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정기간 만료 후인 20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 있는 iTV 노조는 18일 비상총회에 이어 철야농성에 돌입한 뒤 사측 대응에 따라 투쟁 강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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