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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너상 / 녹색기기 부문-신기술로 절전·친환경 두토끼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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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너상 / 녹색기기 부문-신기술로 절전·친환경 두토끼 잡아

입력
200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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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기(가전) 부문 에너지위너상을 받은 제품은 모두 기술개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절전형 제품이라는 특징이 있다. 또 최근의 추세가 반영된 듯 대부분의 제품이 환경친화도를 대폭 높여 눈길을 끈다.LG트롬세탁기(WD-R130AH)는 3년 연속 에너지위너상을 받은 단골손님이다. 이 제품은 최신 기술을 이용, 빨래량과 탈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벨트 등을 없애 전기 낭비, 고장과 소음, 진동을 원천봉쇄했다. 세탁통과 빨래를 헹굴 때 바닥의 물을 순환시켜 샤워하듯 헹궈주는 ‘더블 위싱 시스템’ 덕택에 일반 세탁기의 60%까지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2004년형 프리미엄급 인버터 지펠 냉장고(SRS685ICI)는 기술개발을 통해 연간 14만4,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둔 게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주위온도와 문 개폐 횟수 등에 따라 회전수가 조절되는 BLDC압축기와 3개의 냉각용 BLDC 팬 모터를 부착, 월간 소비량을 27%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독자 기술을 사용해 냉장실 습도를 높인 점과 친환경 발포재를 개발, 환경보호 및 절전 효과를 동시에 높인 점도 장점이다.

LG전자의 리니어 디오스 김치냉장고(R-D301PA)를 사용하면 고효율의 리니어 압축기와 시스템 에너지 절감 기술 덕택에 월간 소비전력량을 40kwh에서 32kwh로 20% 절감할 수 있다. 리니어 압축기는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꿔 냉매를 압축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모터 자체가 직선운동을 하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다.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지목되는 냉매의 오존 파괴지수와 지구 온난화지수를 0으로 줄인 친환경 제품이기도 하다.

LG전자의 휘센 투인원 플러스 에어컨(LP-C151WP)은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두 대의 압축기 중 한 대만 가동되는 초절전 시스템을 갖춰 탁월한 절감효과가 있다. 또 액자형 공기청정기와 스탠드형 에어컨을 무선으로 연결해 집안 전체의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며 냄새 제거 및 살균기능도 탁월하다. 이 때문에 여름에는 냉방으로 봄· 가을에는 공기청정기로, 장마철에는 제습기로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에어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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