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시장에서 개인투자자 10명중 7명이 손해를 본 반면 외국인들은 4.5명만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KOSPI200옵션시장의 투자자별 손익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의 손실계좌는 2만8,865개로 개인 전체계좌(4만1,418)의 69.7%에 달했다. 반면 외국인 계좌 중 손실을 낸 계좌는 79개로 전체 177개의 45%에 그쳤다. 같은 기간 동안 개인들이 옵션시장에서 3,832억원, 선물시장에서 882억원의 손실을 냈지만 외국인들은 이들 시장에서 2,831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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