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건설·IT 분야 수조원대 투자"…"한국판 뉴딜정책 편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건설·IT 분야 수조원대 투자"…"한국판 뉴딜정책 편다"

입력
2004.10.16 00:00
0 0

정부가 경기의 급격한 하강을 막고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 달성목표를 고수하기 위해 건설사업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수조원 규모의 재정사업을 일으키는 이른바 한국판 '뉴딜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의 경기순환기적 저점과 구조적 전환과정에서 오는 어려움을 메우기 위해 국가 데이터베이스 업그레이드 사업과 각종 건설사업 등을 포괄하는 정책을 마련 중이며, 12월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 나타난 건설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2분기부터 건설경기가 침체돼 성장률이 자칫 4%대 이하로 급락할 수 있다"며 "경제자유구역과 기업도시 건설사업 등 대형 사업이 본격화하는 2006년까지의 일시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특히 "특정 부처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범 정부 차원에서 어차피 해야 할 주요 사업을 이번에 집행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행정 데이터베이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개발과 신성장 산업 육성 등을 장기적 과제는 계속 추진하면서 단기적으로 보완적인 투자사업을 모아서 하자는 것"이라며 "12월 확정되는 내년 경제운용계획에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또 "국정감사에서 우리 경제의 내년 성장률이 파국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요소투입 증가율이 3%대를 유지하고 총요소 생산성도 2%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우리의 잠재성장률은 5%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정부도 고용안정을 위해 5% 성장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