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호실은 14일 한국에 대한 테러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청와대 주변에 대한 테러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경호실은 이날부터 청와대 앞길 통행 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 단축,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허용했던 개방 시간을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로 변경했다.
또 ‘열린 청와대’를 명목으로 지난해 5월부터 폐지했던 바리케이드 검문을 다시 실시해 당분간 청와대 앞길을 이용하는 차량에 대한 검문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호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데다 최근 아랍권 단체 등으로부터 테러 위협이 나오고 있어 테러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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