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일대를 순환하는 모노레일이 건설될 전망이다.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한강변을 따라 여의도를 순환하는 모노레일 건립을 추진키로하고 현재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총 14개 역을 만들고 1호선 대방역과 5호선 여의도역 등 여의도를 지나는 기존 지하철역과는 환승이 가능하도록 노선을 구상하고 있다.
구는 내년 3월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모노레일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에서 처음으로 모노레일 건설을 추진중인 강남구는 지난 9월 말레이시아 엠트랜스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오는 2007년까지 도산대로와 영동대로, 논현로, 남부순환로를 순환하는 노선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기동력으로 움직이는 모노레일은 소음과 진동이 없어 친환경적인 도심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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