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월북작가 상허(尙虛) 이태준(李泰俊ㆍ1904~?)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14일 문학비와 흉상이 생가터 인근인 강원 철원 대마리 중부전선 최전방 마을 입구에 세워졌다.16일 이곳에서 제막식과 진혼굿, 축하공연, 유등행사 등 기념문학제가 열린다. 상허는 1930년대 ‘시의 정지용, 소설의 이태준’이라는 찬사를 받은 작가였으나 그간 남쪽에서는 월북 소설가라는 이유로 평가가 배제됐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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