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예멘을 꺾고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북한은 13일 평양 양각도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조 5차전 홈경기에서 예멘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북한은 3승2무(승점 11)를 기록, 아랍에미리트(UAE)를 따돌리고 조 선두를 지켰다.
예멘, UAE, 태국과 함께 5조에 속한 북한은 11월17일 조 2위인 UAE와 최종예선 진출을 놓고 6차전을 벌인다. 북한과 UAE는 1차전에서 0-0으로 득점 없이 비긴 바 있다.
중동 축구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도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사우디는 이날 인도네시아와의 8조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 승점 15로 조 2위 투르크메니스탄(승점 7)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사우디는 알 사에드, 술레이만 오마르, 알 카타니가 릴레이골을 터트리며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인도네시아를 가볍게 제쳤다. 한편 남미예선에서는 우루과이와 볼리비아가 0-0으로 비겨 각각 승점 1을 추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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