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때 배럴당 54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53달러선 밑으로 급반락하며 장을 마감, 5일 연속 계속된 유가 상승세가 일단 꺾였다.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13달러(2.2%) 내린 52.51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배럴당 54.45달러까지 치솟아 6일 연속 장중 사상 최고기록을 깨뜨린 뉴욕시장은 세계 수요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원유재고 통계에 대한 기대로 반락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도 이날 한때 51.50달러까지 오르다 1.06달러(2.1%)떨어진 49.60달러에 장을 마쳤다.
분석가들은 14일 발표되는 미국의 주간 유류 재고량 통계에 따라 단기 유가의 흐름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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