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은빛 바벨의 주인공 이배영(경북개발공사)이 한국신기록을 들어올렸다. 비운의 10대 총잡이 천민호(경북체고)는 체전 신기록을 쏴 아테네의 한을 풀었다.이배영은 12일 제85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일반부 69㎏급 인상 3차 시기에서 153㎏을 들어 지난해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152.5㎏)을 깼다. 이배영은 이날 인상과 더불어 용상 180㎏, 합계 332.5㎏(대회신)으로 전날 장미란(원주시청)에 이어 대회 3관왕이 됐다. 사격 천민호는 대회기록(700점)을 쏘며 남자 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 타이틀을 따냈다.
'탁구신동' 유승민(삼성생명)은 일반부 단체전 2번 단식주자로 나섰으나 이정우(농심삼다수)에게 2-3으로 졌다. 유승민은 10일 어깨통증으로 개인전 준결승을 포기한 바 있다.
청주=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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