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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로 DJ 강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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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로 DJ 강력 희망"

입력
2004.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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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12일 북핵 문제 해결과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의 돌파구 마련 등을 위한 'DJ 특사론'을 역설했다. 이 의장은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북한과 주변 4개국에 평화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대통령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그런 생각을 해주신다면 적극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DJ가 남북관계의 전면에 나서는 것이 적절치 않다면서도 미 대선 후의 불확실한 상황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설명한 뒤 "13일 김 전대통령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의장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특사로 보내는 방안에 대해선 "초당적으로 임하겠다"면서도 "냉전 법제를 정리해나가는 데 있어 적극적 역할을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보안법 개폐에 대한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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