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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 현대상선 外

입력
2004.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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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011200)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0일째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중한때 1만5,500원까지 올라 연중 최고가를 경신한 후 4.59% 오른 1만4,800원에 마감했다. 외국계인 WI Carr증권 창구에서 120만주가 넘는 매수주문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보유비중은 지난달말 39.7%에서 최근 43.7%까지 오른 상태이다.

현대증권 지헌석 연구위원은 “유조선 운임 급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로 최근 1주일간 41.8%, 1개월 간 38.7% 상승했다”며 “주가급등으로 저가매수 매력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대한전선(001440)

진로산업 최종인수자 선정을 앞두고, 유력한 후보로 건론되며 주가가 4.32% 상승 마감해 3일 연속 올랐다.

전선업계 1, 2위 업체인 LG전선과 대한전선이 진로산업 인수전에서 공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단독협상자 선정을 앞두고 시장 전망은 분분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제시한 인수금액에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대 채권자인 대한전선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대전지법 제10민사부가 LG전선에 진로산업 인수를 위한 최종 인수협상자격을 부여함에 따라 대한전선은 사실상 진로산업 인수에 실패했다.

■ 범양건영(002410)

로또 수익금에 대한 연말 배당 기대감에 힘입어 7.60% 상승 마감했다. 범양건영은 지난달 23일 7,870원에 마감한 이후 9일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30.39% 급등했다. 범양건영은 로또 복권사업을 하는 코리아로타리서비스 지분 131만주(10.99%)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25,00원, 32억7,000만원을 거둬들였다.

한양증권은 "최근 배당수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있다“고 전했다. 4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이날도 1만5,000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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