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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애슬론 문시은 첫 정식종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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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애슬론 문시은 첫 정식종목 우승

입력
2004.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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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공인된 한국의 3종경기 챔피언.’ 올해 처음으로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트라이애슬론에서 문시은(20ㆍ경기)이 10일 개인 부문 1시간59분58초로 2위 이행준(대구)을 2분 이상 여유있게 제치고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문시은이 주목받지 못하는 종목인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한 것은 2002년. 고교 때 수영선수를 하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고 싶어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했다. 평소 달리기를 좋아했던 문시은은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한지 몇 달 안되어 두각을 나타냈다.

문시은이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잡은 것은 올해 열린 설악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 쟁쟁한 해외 선수와 겨뤄 8위를 차지하면서. 동서울대 레저스포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문시은은 이번 대회 성적으로 국제트라이애슬론(ITU)의 공인 랭킹포인트를 얻은 유일한 국내 선수가 됐다.

청주=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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