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새로운 ‘골프황제’ 비제이 싱(피지)에 판정승을 거두며 빙그레 웃었다.엘스는 1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던힐링크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파운드)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7위에 올랐다. 싱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18위에 머물려 자존심을 구겼다. 둘의 대결은 타이거 우즈(미국)을 랭킹3위로 밀어내고 맞붙은 첫 승부여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스티븐 갤러허(스코틀랜드)는 최종일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그래미 맥도웰(북아일랜드)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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