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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피고인 유영철(34)씨가 지난 5일 2차 공판에 이어 11일 3차 공판에도 또다시 불출석했다. 이날 재판부는 유씨 없이 궐석 재판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유씨의 심경 변화가 없는 한 피고인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황찬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의 인치 경위에 대한 질문에 교도관들은 "유씨가 거듭 불출석 의사를 밝혔으며 3차례에 걸친 인치(引致) 시도에 자해와 발작 징후를 보여 집행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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