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이볜(陳水扁) 대만총통이 10일 쌍십절 담화에서 밝힌 양안대화 제의에 대해 중국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홍콩 신문들이 11일 보도했다.홍콩의 친중국계 신문인 대공보(大公報)는 이날 중국 학자들의 말을 인용, 천 총통이 비록 양안 긴장완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사설에서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에 합의하지 않으면 양안대화는 재개되기 어렵다면서 천 총통이 구체적인 추가 제의를 내놓지 않으면 진의를 의심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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