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의 6명중 1명이 신용불량자이며, 20대의 경우 여성의 신용불량비율이 20대 남성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10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신용불량자 수는 369만3,000명으로 총인구(4,819만명) 중 7.66%를 차지했다. 성별ㆍ연령별로는 30대 남성이 71만명으로 동일연령 인구 대비 신불자 비율이 16.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이상 남성의 신불자 비율이 11.76%(107만명)이었으며, 30대 여성도 11.04%(46만2,000명)에 달했다. 20대 여성의 신불자 비율은 9.20%(34만6,00명)로 20대 남성(8.98%, 36만2,000명)보다 0.2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40대 이상 여성의 신불자 비율은 7.41%(73만7,000명)를 나타냈으며, 10대 남성은 0.03%(1,787명), 10대 여성은 0.02%(1,487명)였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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