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근무 시행에 따라 여가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의 TV 시청 시간도 많이 늘어났는데 거기에 맞는 프로그램은 아직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것 같다. 요즘 TV를 보면 깊이도, 전문성도 없고 시청률에 급급한 프로그램이 적지 않다.특히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진행자가 외래어를 잘못 말하는가 하면 한글 자막마저 잘못 나오는 경우도 많다. ‘트렌드’ ‘웰빙’ 등 요즘 사회에서 많이 쓰는 외래어 단어도 자주 사용된다. 우리말로 대신할 수 있는 단어가 있는데도 굳이 방송사를 비롯한 대중매체에서 외래어를 사용하는 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 나라 말은 그 나라의 문화이고 사상이다.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은 외래어 또한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대중매체에서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좀더 바르고 성의 있게 우리말을 사용하기를 바란다.
/신원길ㆍ광주 동구 동명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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