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는 1승 '벼랑끝 탈출'전통의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양키스는 10일(한국시각) 미네소타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루벤 시에라의 동점 홈런과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양키스는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결승에 선착한 보스턴과 2년 연속 리그우승컵을 다툰다.
내셔널리그(NL)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차전에서 ‘킬러B’의 맹활약과 선발 투수 브랜든 베키의 역투에 힘입어 8-5로 승리, 디비전시리즈 2승1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정규시즌을 포함 최근 홈경기에서 파죽의 19연승을 기록하는 한편 1승만 보태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같은 리그의 LA다저스는 다저스돔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투수 호세 리마의 완벽투와 숀 그린의 홈런 2방을 묶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4-0 승리를 낚으며 1승2패로 한숨을 돌렸다.
지난 5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대타로 출장,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최초의 한국타자가 된 최희섭(LA 다저스)은 이날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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