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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박지은 첫날부터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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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박지은 첫날부터 '맹공'

입력
2004.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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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25ㆍ나이키골프)이 화려한 줄버디쇼를 펼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사히료쿠켄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박지은은 8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오거스타의 마운트빈티지플랜테이션골프장(파72ㆍ6,36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나 쓸어담으며 6언더파(보기 3개) 66타를 기록, 킴 사이키와 무명 실비아 카바렐리(이상 미국)와 함께 리더보드 맨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은이 첫날 선두로 나선 것은 데뷔 이후 2번째. 박지은은 2000년 6월 그린스닷컴클래식 첫날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오른 기세를 몰아 나흘내내 선두를 지키면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아이언샷이 자주 그린을 놓쳤지만 거리(평균 270야드)와 정확도(페어웨이안착률 92.8%)를 갖춘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퍼트(총 퍼트수 24개)로 ‘버디퀸’의 면모를 과시한 경기였다.

특히 박지은은 12번홀(파5)에서 2온2퍼트로 버디를 낚아챈 데 이어 13번홀(파4)부터 15번홀(파3)까지 3개 홀에서 2~4m 거리의 퍼트를 모두 홀에 떨구는 등 4개 홀 연속 버디로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국내 상금왕 출신으로 올 시즌 미국 무대에 뛰어든 정일미(32)가 4언더파68타를 치며 공동 7위에 올라 23차례 출전 만에 첫 ‘톱10’ 입상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뒤를 이어 송아리(18ㆍ빈폴골프)와 문수영(20)이 공동 12위(3언더파)를 달렸고, 김미현(27ㆍKTF)과 안시현(20ㆍ코오롱 엘로드)은 한발 뒤진 2언더파(공동 22위)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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