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원예학과 임용표(사진) 교수가 7일 세계화 추세에 있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연구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배추게놈 소재은행을 설립, 과학기술부 국가지정 연구소재은행으로 지정 받았다.배추를 비롯한 양배추 겨자 유채 갓 등 3,500 여종에 이르는 배추과 식물은 채소, 비타민C, 식용기름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높은 경제성을 가지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 유전자원 보존 및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배추과 작물의 육종기술은 우장춘 박사 이래 세계적 수준으로인정 받아 왔으나 유전자원 보존 체계는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임 교수는 “우수한 배추과 작물의 계통육성 보존, 도입, 분양을 통해 배추과 작물의 유전ㆍ육종 연구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배추게놈은행은 김치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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