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김주영 이청준 이문열 등 대표 작가들의 소설과 그림이 만났다. 5일부터 서울 장충동 한국현대문학관에서 계속되고 있는 ‘텍스트에서 이미지로’전에서 동양화가 이보름씨는 소설 텍스트에서 떠오른 이미지를 화폭에 옮겼다.박완서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김주영의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이청준의 ‘이어도’,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전경린의 ‘환과 멸’등 소설 15편을 그림으로 만난다.
작가는 “문학 텍스트가 장전하고 있는 화려한 불꽃을 나만의 이미지로 옮겨놓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를 두고 김원일 관장은 “미술과 문학이 어깨 걸고 함께 간다는 창조세계의 관계망을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29일까지. (02)2267-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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