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3년뒤 스타종목/포스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3년뒤 스타종목/포스코

입력
2004.10.08 00:00
0 0

포스코는 2분기에 이어 3, 4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를 경신할 것이 유력하다. 여기에 연말을 겨냥한 배당 투자 종목으로도 제격이라는 호평까지 가세, 최근 들어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포스코의 주가는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포스코는 해외 투자 확대를 통해 또 다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이 같은 해외투자는 잉여현금의 적절한 활용일 뿐만 아니라 세계 철강산업의 흐름에 발맞추는 생존전략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세계 철강산업은 합병 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몸집 키우고 있다. 철광석과 원료탄을 싸고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고, 자동차, 가전업계에 제가격을 받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향후 중국에 이어 호주, 인도, 브라질 등 해외 광산개발 및 시장개척 등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와 수익성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3조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총매출 20조원을 돌파하면서 2007년까지 연평균 7.7%의 성장을 구가하고 순이익도 연평균 3조5,000억원의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국제 철강시장이 단기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예전처럼 급락하지 않을 것이란 전제가 깔려 있다. 2001년 이후 급부상한 중국 시장은 적어도2008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되고, 이 덕에 철광석 및 원료탄 공급부족 사태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주주를 배려한 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대목도 주가 전망을 한층 밝게 만들고 있다. 먼저 매년 2,500억원이 넘는 자사주매입 또는 소각을 실시하고있다. 또 계속되는 실적향상으로 배당금이 증가하고 있다.

매년 순이익의 30%이상을 주주 위해 자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에는 분기 배당제도를 도입하면 투자자들로부터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연평균 3만8,000원의 주당순이익(EPS)과 2007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를 감안하면 포스코의 주가는 3년 후 적어도 26만원 정도까지 상승할수 있다고 전망된다.

대신경제연구소 철강담당 문정업 차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