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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평양군 사령관 지명 철회…마틴 공군대장 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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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평양군 사령관 지명 철회…마틴 공군대장 비리 의혹

입력
2004.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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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6일 미 태평양군 사령관으로 지명된 그레고리 마틴 공군대장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다.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이날 인준청문회를 열고 미 공군이 추진해온 보잉사 공중급유기 임차계약과 관련 연루 의혹이 있는 마틴 태평양군 사령관 지명자에 대해 지명철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10월에 퇴임할 예정이었던 토마스 파고 사령관은 후임자가 결정되고 상원인준이 이뤄질 때까지 유임되게 됐다.

태평양군 사령관은 전통적으로 미 해군 제독이 맡아왔는데 공군출신 마틴 대장에 대한 태평양 사령관 지명은 그 동안 첫 공군출신 태평양 사령관의 탄생 가능성을 높여왔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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