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러플린(54ㆍ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의 연봉이 50만달러(약 6억원)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과기부 관계자는 7일 “러플린 총장을 초빙하면서 50만달러를 약간 밑도는선에서 연봉 계약을 했다”며 “미국 대학총장의 연봉은 보통 60만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내 과학기술계 연구기관장이나 대학총장의 연봉으로는 최고 액수인데 홍창선 전 총장의 연봉은 1억2,000여만원이었다.
지난 7월 취임한 러플린 총장의 연봉엔 급료, 의료보험료 등이 포함돼 있으나 무상으로 총장관사를 사용하는 만큼 실제 연봉은 50만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권대익 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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