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6일 인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뉴델리를 떠나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델리에서 인도 여당(국민회의당) 대표인 소니아 간디를 만나 양국 의회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들의 인도 진출을 위한 인도 정치권의 지원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8, 9일 하노이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5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지지를 구하고, 한국의 핵물질 실험과 관련, 우리의 '평화적 핵 이용에 관한 원칙'을 설명할 방침이다. 노 대통령은 ASEM 기간에 13개 신규 회원국을 포함해 총 38개국 정상과 만나는 한편 한·독일 및 한·EU(유럽연합) 정상회담을 별도로 갖고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ASEM 폐막 직후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 10일 쩐득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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