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구역 안에 있는 군사시설이 전국적으로 12만3,000평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6일 문화재청이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주변지역과 구분이 가능하도록 울타리 등 시설을 갖춘 문화재 구역 안에 군사시설이 있는 곳은 창덕궁과 정릉 등 8곳으로 12만3,000평이다.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창덕궁에는 수도방위사령부 방공포대진지(1만9,395평)와 방어시설(1,249평)이, 서오릉에는 기무사령부의 종합교육장과 체육관 등 모두 4만1,296평 규모의 군 시설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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