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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말말말

입력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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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제데모는 몰라도 관제데모는 있을 수 없는 시대다." (이명박 서울시장, 서울시 국감에서 시가 행정수도 이전반대 관제데모를 지원했다는 여당 주장을 반박하며)▲ "돈도 이제 한국을 떠나나."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 신용보증기금 국감에서 해외재산도피가 급증하고 있다며)

▲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고 각자 다른 말을 하는 이솝우화가 떠올랐다." (민노당 최순영 의원, 인천 교육청 국감에서 역사교과서의 이념시비와 관련한 여야의 소모적 논쟁을 꼬집으며)

▲ "평소 습관이 그렇다. 경제나 기술, 과학기사나 보지 정치 기사는 안 본다." (유희열 한국과학기술평가원장, 평가원 국감에서 신문에 보도된 내용도 모르느냐는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 추궁에)

▲ "우리 문화재가 산토끼, 고라니보다 천대 받고 있는 게 현실."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 문화재청 국감에서 문화재 보존을 위한 공익광고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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