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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올림픽' 18일 서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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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올림픽' 18일 서울서 개막

입력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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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44차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서울 총회가 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1926년 창립돼 프랑스에 본부를 둔 비정부간 국제연맹 CISAC는 전세계 음악, 드라마, 문학, 시각 예술 창작자 200만명을 대표하는 기구로 109개국 208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CISAC 정회원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002년 9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43차 총회에서 대만, 포르투갈 등과 경합을 벌여 2년마다 열리는 총회유치에 성공했다. CISAC 총회는 그동안 선진국 행사로 인식되어 주로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어 왔으며, 아시아에서는 84년 일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WIPO(세계지적재산권기구)사무국장인 카밀 이드리스 박사를 비롯한 세계적인 인사들이참석하는 이번 서울 총회는 5일간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물이용과 그에 따른 저작권 처리문제, 디지털 시대의 문화와 저작자간의 상관관계 등 국제적 현안들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미경 국회문화관광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한류열풍으로 문화 컨텐츠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우리 문화산업이 더욱 경쟁력을 갖고 국가 이미지 개선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창작과 저작권 분야의 발전에 공헌한 인사들에게 수여되는 CISAC 골드메달 수상자로는 작곡가 김동진, 시인 김지하, 작사가 반야월, 영화감독 임권택, 독일의 작곡가이자 CISAC 회장인 크리스티안 브룬, 태국의작곡가인 출라폰 공주, 일본 작곡가 이사오 도미타, 중국의 그래픽 아티스트 자오 우기 등이 선정되었다.

/라제기기자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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