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은 옛말인가.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가 발표한 9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관객은 서울 356만2,106명, 전국 1,124만1,211명. 전월 대비 각각 29.1%, 27.5%나 감소했다.이는 9월 관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추석연휴 관객이 대폭 감소한 것이 주 원인. 추석 연휴 관객은 서울에서만 16.0%, 전국적으로는 13.1% 감소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관객수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9월 전체 관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가 증가했다.
9월 극장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제3국 영화의 약진. 중국영화 ‘연인’을 비롯해 프랑스의 ‘팻 걸’ ‘섹스 이즈 코미디’와 독일의 ‘베른의 기적’, 스페인의 ‘나쁜 교육’이 선전하며 전체의 16.1%를 점유했다. 7월까지 제3국 영화 점유율은 1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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