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상장법인의 자사주 취득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21%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최근 주가상승으로 자사주 취득을 통한 평가이익도 374억원에 달했다.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30일까지 상장법인의 자사주 취득 공시를 분석한 결과, 취득금액이 5조4,8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5,340억원에 비해 20.8% 증가했다.
기업별 취득규모는 삼성전자가 3조9,929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72.85%를 차지했다. 포스코가 2,850억원, KT&G가 1,769억원, 기아차가 1,366억원 등이었다. 자사주 취득 평가이익 상위법인은 대우조선해양 141억원, 현대엘리베이터 97억원, KT&G 36억원 등의 순이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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